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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전구단 상대 트리플 더블 기록...NBA 최초
입력 2019-11-20 15:19 
제임스가 전구단 상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가 대기록을 세웠다.
LA레이커스의 제임스는 20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 25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통산 86번째 트리플 더블.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제임스는 이번 트리플 더블로 30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최초의 NBA 선수가 됐다.
앞서 러셀 웨스트브룩도 지금까지 몸담았던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만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지 못한 상태였다. 전구단 상대 기록은 제임스가 먼저 세웠다.
팀도 112-10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2승 2패를 기록했다. 앤소니 데이비스가 34득점을 기록했고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는 13득점을 올렸다. 카일 쿠즈마는 눈을 찔리면서 9분 출전에 그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승 9패에 머물렀다. 다닐로 갈리나리가 25득점, 샤이 길지우스-알렉산더가 16득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데니스 슈뢰더가 31득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피닉스 선즈의 경기에서는 새크라멘토가 120-115로 이겼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31득점, 리천 홈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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