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아동의 날, 인권위원장 "아동, 괴롭힘·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입력 2019-11-20 13:3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 20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아동은 체벌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동은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생명·생존·발달에 위협을 받지 않아야 한다"며 "괴롭힘이나 차별 없이 교육받으며 휴식, 여가, 놀이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사회는 아동이 우리 사회의 한 사람으로 보호받고 차별을 경험하지 않으며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달시키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아동의 자살을 예방하며, 아동에 대한 모든 체벌을 금지하고, 아동이 교육제도를 통해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아동의 인권침해와 차별사건의 조사 및 권리구제, 아동 인권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 아 동인권에 대한 상시적이고 독립적인 모니터링을 더욱 열심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유엔은 지난 1989년 11월 20일 아동 권리의 보장 및 실현을 위한 국제 기준 '아동권리협약'을 채택하면서 이날을 세계 아동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