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0일 오리온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6%, 영업이익 32%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이 10월에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11~12월에 이른 춘절로 인해 춘절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태국의 타오케노이의 김스낵 제품에 대한 유통 판매권을 갖게 되면서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내년에 800~1000억원의 매출이 추가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에서 신제품 출시로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의 체질 개선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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