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이영애 “모성애 연기 괴로웠다…절제하려고 노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영애가 모성애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영애는 19일 오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나를 찾아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영애가 실제 엄마가 되고나니 모성애 연기가 더욱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친절한 금자씨'에서 보여준 모성애와 '나를 찾아줘'에서의 모성애의 차이를 보여주려고 연기한 것은 아니었다. 장르적으로 색깔이 다른 작품”이라며 영화에 집중해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성애를 비롯해 전반적인 것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 아무래도 실제 엄마이다 보니 현장에서 감정을 쏟아내는 부분에 대해 너무 많이 아팠다. 너무 과한 연기를 우려해 절제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의 진실 찾기를 그린 스릴러다.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낯선 이의 이야기에 정연은 지체 없이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하지만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듯한 경찰 홍경장(유재명)과 비슷한 아이를 본 적도 없다는 마을 사람들. 그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 정연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오는 27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