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F 대표 브랜드 헤지스, 베트남 호치민에 첫 매장 오픈
입력 2019-11-19 14:36 
헤지스의 베트남 4번째 매장인 다이아몬드 백화점 매장 오픈 기념식. [사진 제공 = LF]

LF(대표 오규식)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베트남 수도 호치민에 첫 매장을 열고 베트남 시장 확장에 나섰다. LF는 헤지스의 베트남 4호점인 다이아몬드 백화점 매장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장은 130㎡ 규모로 백화점 2층에 자리한다. 남성복, 여성복, 골프웨어 등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토털 브랜드로서 헤지스의 정체성을 완벽히 보여줄 수 있는 종합 매장 형태로 구성됐다. 헤지스는 지난 2017년 11월 하노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하노이에 총 3개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져왔다. 하노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으로 무대를 확장하게 됐다. 이번 다이아몬드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호치민 주요 쇼핑몰 등 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상균 LF 부사장은 "고급 캐주얼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높아지는 베트남 시장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진출 2년만에 호치민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는 거대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헤지스를 한국 대표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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