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루 64만명 다니는 서울 강남대로 상가 수익률 보니…
입력 2019-11-19 13:56 
[자료 출처 = 상가정보연구소]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대로변 일대로 조사됐다. 강남대로변은 유동인구도 적지않다. 9월 기준 강남역 반경 800미터 내 일평균 유동인구는 64만 2388명으로, 월평균으로 따지면 약 1927만명의 사람이 이 곳 상권을 찾는다.(출처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대로 중대형 상가의 투자 수익률이 2.3%로 서울 평균인 1.88%보다 0.42%포인트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주요 상권 40곳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기도 하다.
그 뒤는 도산대로(2.24%), 신사역(2.22%), 청담(2.21%)로 강남권이 2~4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시청과 종로가 각각 2%로 공동 5위, 광화문은 1.99%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왕십리와 을지로는 1.57%와 1.5%로 7위권과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졌다.
강남역 상권 내 일반식당 매출은 9월 기준 5918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강남역 상권이 속한 서울 강남구 일반식당 평균 매출 4243만원 대비 1675만원 높은 수준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강남 상권에는 수많은 사업체들이 있으며 유흥시설, 문화시설 등의 시설이 있어 현재에도 많은 사람이 강남역 상권을 찾는다"며 "임대료가 서울 내 타상권 대비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높은 매출을 기록해 여전히 수많은 예비 자영업자들이 꿈꾸는 상권"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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