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투르크메니스탄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8개 조 중 죽음의 조는 H조라고 강조했다.
2차 예선은 40개 팀이 8개 조로 나눠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 1위 8개 팀과 2위 중 상위 4개 팀이 3차 예선(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반환점을 돈 가운데 H조는 대혼전 양상이다. 대한민국이 승점 8로 선두에 올라있으나 레바논, 북한(이상 승점 7),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1위와 4위의 승점 차가 불과 2다.
한국은 북한, 레바논과 원정경기에서 연이어 0-0으로 비겼다. A매치 2경기 연속 무득점은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 부임 후 처음이다.
안테 미셰(52·크로아티아) 투르크메니스탄 감독은 H조가 2차 예선 8개 조 중 가장 힘든 조다. 그게 100% 진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를 비롯해 한국, 레바논, 북한은 좋은 팀이다. 스리랑카는 조금 약한 팀이다. 때문에 (1위는 물론 2023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과 직결된) 2·3위 싸움도 치열하다”라고 말했다.
19일 열리는 2차 예선 매치데이6 결과에 따라 한국,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등 4개 팀이 모두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없는 한국은 레바논-북한전이 무승부로 끝나고 4패의 스리랑카(승점 0)가 투르크메니스탄의 발목을 잡아야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조 1위는 모든 팀에 강한 동기 부여가 된다. 미셰 감독도 우리의 목표는 스리랑카를 이긴 뒤 조 1위 혹은 2위로 올해를 마치는 것이다. 만약 레바논-북한이 비긴다면, 우리가 1위다. 우리가 조 1위라는 걸 상상해봐. 맨 위다. 엄청난 동기 부여다”라고 이야기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4일 북한을 3-1로 꺾고 월드컵 예선 2연패를 탈출했다. 미셰 감독은 북한전 승리가 매우 자랑스럽다. 좋은 경기였고 좋은 결과였다. 팬의 열정적인 응원도 훌륭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스리랑카와 싸울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르크메니스탄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8개 조 중 죽음의 조는 H조라고 강조했다.
2차 예선은 40개 팀이 8개 조로 나눠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 1위 8개 팀과 2위 중 상위 4개 팀이 3차 예선(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반환점을 돈 가운데 H조는 대혼전 양상이다. 대한민국이 승점 8로 선두에 올라있으나 레바논, 북한(이상 승점 7),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1위와 4위의 승점 차가 불과 2다.
한국은 북한, 레바논과 원정경기에서 연이어 0-0으로 비겼다. A매치 2경기 연속 무득점은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 부임 후 처음이다.
안테 미셰(52·크로아티아) 투르크메니스탄 감독은 H조가 2차 예선 8개 조 중 가장 힘든 조다. 그게 100% 진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를 비롯해 한국, 레바논, 북한은 좋은 팀이다. 스리랑카는 조금 약한 팀이다. 때문에 (1위는 물론 2023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과 직결된) 2·3위 싸움도 치열하다”라고 말했다.
19일 열리는 2차 예선 매치데이6 결과에 따라 한국,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등 4개 팀이 모두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없는 한국은 레바논-북한전이 무승부로 끝나고 4패의 스리랑카(승점 0)가 투르크메니스탄의 발목을 잡아야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조 1위는 모든 팀에 강한 동기 부여가 된다. 미셰 감독도 우리의 목표는 스리랑카를 이긴 뒤 조 1위 혹은 2위로 올해를 마치는 것이다. 만약 레바논-북한이 비긴다면, 우리가 1위다. 우리가 조 1위라는 걸 상상해봐. 맨 위다. 엄청난 동기 부여다”라고 이야기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4일 북한을 3-1로 꺾고 월드컵 예선 2연패를 탈출했다. 미셰 감독은 북한전 승리가 매우 자랑스럽다. 좋은 경기였고 좋은 결과였다. 팬의 열정적인 응원도 훌륭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스리랑카와 싸울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