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산구, 전국 최초 `장애인 커뮤니티센터` 조성
입력 2019-11-18 11:30 
용산구 장애인 커뮤니티센터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장애인 복지단체를 한 곳에 모아 전국 최초로 '장애인 커뮤티니센터'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오는 20일 오후 2시 서빙고동 장애인 커뮤니티센터(서빙고로 245)에서 준공식을 연다.
준공식은 식전공연, 국민의례, 내빈소개, 추진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순이다. 행사 장소는 센터 지하 1층 다목적 강당이며 성장현 구청장, 장애인 복지단체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496㎡ 규모다.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8억 6000만원과 구비 1억 3000만원을 활용, 옛 창업지원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지하 1층은 다목적 강당, 1층은 카페 및 일자리 창출 사업단, 2층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회의실, 3층은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및 장애인 정보화교육장, 4층은 수어통역센터 및 장애인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용도로 쓰인다.
1층 카페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만든 브랜드 카페다. 2층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에 대한 상담, 돌봄 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3층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시각장애인 대상 재활상담, 사회적응, 차량운행, 취미·여가생활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4층 수어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을 돕는 기관이다.
구 관계자는 "공사 설계, 공간 배치 과정에서 협의회가 큰 역할을 했다"며 "지난 8월 서울시 비영리 민간단체로 정식 등록이 된 만큼 단체 간 분산된 요구와 이해를 통합,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019년을 구 장애인 복지 원년으로 삼고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신규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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