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시상식 의상이 그래미 뮤지엄에 전시된다.
미국 그래미 뮤지엄은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그래미 어워드 레드 카펫' 전시회를 열고 방탄소년단이 2019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착용한 정장 의상을 전시한다.
의상은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선보인 것으로 20일부터 내년 봄까지 공개된다. 유명 팝스타 리한나, 앨리샤 키스, 미란다 램버트, 마렌 모리스, 카니예 웨스트, 에이미 하우스 등이 그래미 어워드에서 입었던 의상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당시 행사에 참가한 미국 전(前) 영부인 '미쉘 오바마'의 의상도 함께한다.
당시 BTS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올라 '베스트 알앤비 앨범' 부문을 시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그래미 뮤지엄의 초청을 받아 그래미 뮤지엄의 예술감독 스콧 골드만과 함께 '방탄소년단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래미 어워드를 주최하는 그래미 '리코딩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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