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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2사 후 또 실점…‘역전 홈런’ 야마다 이틀 연속 야구 한일전 장타 펑펑
입력 2019-11-17 20:07 
양현종은 17일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 대한민국-일본전에서 2회말 야마다 데쓰토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양현종(KIA)이 2이닝 연속 2사 후 실점했다. 이번에는 역전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1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2회말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3-1의 2회말 2사 후 아이자와 쓰바사(히로시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삐걱거렸다.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의 땅볼 타구를 3루수 허경민(두산)의 포구 미스를 범해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야마다는 양현종을 괴롭혔다. 볼카운트 2B 2S에서 3연속 파울을 쳤다. 양현종이 흔들렸다. 양의지의 인코스 리드대로 던지지 못했다. 야마다의 타구는 도쿄돔 외야 관중석을 향했다. 스코어는 3-4로 뒤집혔다.
야마다의 이번 대회 첫 홈런이었다. 13일 슈퍼라운드 멕시코전까지 1안타(14타수)에 그쳤던 야마다는 한국을 상대하면서 타격감을 회복했다.
16일 한일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리더니 하루 뒤 홈런까지 날렸다. 한일전에서 친 안타 3개(2루타 2개·홈런 1개)가 모두 장타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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