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며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사전에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여권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인적쇄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권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시간은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해 자신이 직접 세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임 전 실장 측근은 "장관이나 총리 가능성 등 모든 정치권에서 떠나는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3기 전대협 의장 당시 임수경 방북을 주도했고, 16대 최연소 국회의원과 지난해에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등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지난해 4월)
-"남북 정상이 함께 나눈 진한 우정과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전 세계인들도 함께 느끼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아쉬워하면서도 배경을 파악하는데 분주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 "정치의 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좋은 분들이 불출마가 마치 최고의 선인 것처럼 비치면 안 됩니다. "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불출마 결정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출신 인사 공천 등 인적쇄신에 미칠 파장에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며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사전에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여권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인적쇄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권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시간은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해 자신이 직접 세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임 전 실장 측근은 "장관이나 총리 가능성 등 모든 정치권에서 떠나는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3기 전대협 의장 당시 임수경 방북을 주도했고, 16대 최연소 국회의원과 지난해에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등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지난해 4월)
-"남북 정상이 함께 나눈 진한 우정과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전 세계인들도 함께 느끼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아쉬워하면서도 배경을 파악하는데 분주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 "정치의 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좋은 분들이 불출마가 마치 최고의 선인 것처럼 비치면 안 됩니다. "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불출마 결정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출신 인사 공천 등 인적쇄신에 미칠 파장에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