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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아랑, FISU 최우수 여자선수상…한국인 첫 수상
입력 2019-11-17 12:27 
김아랑은 한국 선수 최초로 FISU 갈라 시상식에서 개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아랑(24·고양시청)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갈라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아랑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4회 FISU 갈라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받았다.
김아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미소 천사라는 별병을 얻으며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2관왕(1000m·1500m)을 차지했다.
세 번의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경력을 인정받아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의 추천 및 FISU 집행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여자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FISU는 2년마다 개최하는 갈라 행사에서 최우수선수상(남·여), 최우수대학, 최우수연맹 등 분야별 시상을 통해 국제대학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한국의 개인상 수상자는 김아랑이 처음이다.
한편, KUSB 위원장인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제36차 FISU 총회에서 FISU 집행위원으로 재선출됐다.
유 위원장은 회원국 유효 투표 124표 중 102표를 획득해 입후보자 39명 중 최다 득표수로 4년 임기의 집행위원 연임에 성공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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