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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일전 `막을 수 없는 욱일기 응원` [MK화보]
입력 2019-11-17 08:43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천정환 기자

한일전에 욱일기가 등장했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이 8-10으로 패했다.

이날 일부 관중이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포츠 현장에서 욱일기는 국가 분쟁 소재가 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KBO는 욱일기 사용을 인지하고 WBSC에 공식 문제제기했다. 이에 WBSC에서는 지금 분쟁상황이 아니며, IOC에서도 이는 금지하지 않은 사항으로 제한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KBO는 현재 국민 정서 등 우리의 뜻을 충분히 이야기하였고, WBSC에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는 내용을 NPB측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WBSC 측에서는 일본야구기구(NPB)와 방송사 측에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영상이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라고 답을 했다.

유니폼 속 욱일기
욱일기 휘날리는 관중
욱일기 몸에 두른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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