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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은 3회말…이승호·이용찬 ‘속수무책 6실점’ [한국 일본]
입력 2019-11-16 20:24  | 수정 2019-11-16 20:3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무사 1,2루 한국 이승호가 일본 아사무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악몽같은 6실점이었다. 일본 타선의 집중력을 한국 마운드가 당해내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4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한국은 좌완 영건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날(15일) 멕시코전을 승리하면서 이날 경기와 관계없이 17일 일본과 결승전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굳이 힘을 빼지 않아도 되는 경기였다. 다만 이승호에게 한일전의 중압감은 컸다. 2회말 1실점을 한 뒤, 3회초 황재균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승호는 3회말 무너졌다.
이승호가 3회 선두타자로 나선 2번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맞은 2루타를 시작으로, 6번타자 요시타 마사타카까지 5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이후 우완 이용찬이 구원했지만, 이용찬은 볼넷 1개, 안타 1개 등으로 추가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스코어가 1-7까지 벌어졌다.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지만, 한국은 다소 분위기가 무기력해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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