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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수익금 TV조선이 25% 가져간다고? `논란`
입력 2019-11-15 13: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수익금 일부를 TV조선이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연예매체 더 팩트는 송가인이 행사 및 방송 등 수익금의 50%를 정산 받고 이를 소속사와 TV조선이 나눠 가진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스트롯' TOP5 중 김나희를 제외한 나머지 가수들도 같은 구조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TV조선과 현 송가인 소속사가 같은 위치에서 일대일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송가인과 소속사가 50:50으로 수익을 분배하고, 이후 소속사가 TV조선과 똑같은 비율로 수익을 가져간다는 것.
TV조선 측은 "방송 전 출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맺은 계약"이라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계약 당사자간 합의 하에 이뤄진 계약으로 법적 문제는 없지만 TV조선은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은 송가인의 후광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아 그래서 송가인이 그렇게 힘들게 행사를 돌았구나" "송가인을 알게 해준 건 고맙지만 이건 좀 그렇다" "우승상금 3천 주고 뽕 뽑는구나" "송가인에게 휴식을 좀 줬으면 좋겠다" "아무리 계약이라도 지나친 불공정 계약인 듯" 등의 의견을 내놨다.
현재 송가인은 '미스트롯' 콘서트 시즌2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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