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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측 "연극 `환상동화` 출연 확정" [공식입장]
입력 2019-11-15 1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강하늘이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차기작으로 연극 무대를 선택했다.
강하늘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강하늘이 연극 '환상동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지난 5월 만기 전역 후 복귀작으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다.
강하늘은 '용식앓이'를 양산할 만큼 매회 동백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직진 애정표현으로 사랑꾼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강하늘과 공효진의 호연에 힙입어 '동백꽃 필 무렵'은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보이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21일 개막을 앞둔 연극 ‘환상동화는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신흥무관학교', '어쩌면해피엔딩', '신과 함께'의 연출 김동연이 작/연출로 참여한 작품이다.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인 세 명의 광대가 ‘한스와 ‘마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들며 전개된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삶과 사랑, 예술에 대한 사유를 던진다. 이는 고전 문학 작품을 보는 듯한 강렬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환상동화'는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슬픔과 사랑을 상징하는 사랑광대 역은 송광일, 대립과 전쟁을 상징하는 전쟁광대 역은 기세중, 장지후가 낙점되었다. 예술과 광기를 상징하는 예술광대 역은 원종환, 육현욱, 고독과 내면의 세계에 빠져 있는 작곡가 한스 역은 박규원, 최정헌, 백동현이 캐스팅되었다. 춤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마리는 신예 배우 한소빈, 윤문선이 캐스팅돼 무대에 선다.
‘환상동화는 오는 1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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