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15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증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과 애플 양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가 다수 예정된 내년의 업황이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인건비 증가세 완화로 영업이익률도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내년은 삼성 애플 등 핸드셋 제조사의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케이스 수요 증가로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애플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2의 출시가 내년 1분기에 예정돼 있고, 하반기 신규 5G 스마트폰 출시, 폴더블 스마트폰 보급화 등에 따른 스마트폰 교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케이스 수요 또한 이와 함께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여기에 에어팟, 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케이스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폴더블 태블릿 서피스 듀오 등의 출시에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현재까지는 인건비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이 단기 부담으로 작용해 왔으나 2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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