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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불펜 윌 스미스, 3년 3900만$에 애틀란타행 [오피셜]
입력 2019-11-15 07:09 
윌 스미스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FA 시장의 문이 열렸다. 첫 주자는 좌완 불펜 윌 스미스(30)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스미스와 계약 합의를 발표했다. 계약 규모도 공개했다. 3년 3900만 달러이며 2023시즌에 대한 팀 옵션 1300만 달러가 추가됐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아웃이 100만 달러 포함됐다. 보장 계약은 3년 4000만 달러이며, 최대 4년 5200만 달러가 되는 계약이다.
애틀란타 인근 도시인 뉴넌이 고향인 스미스는 이번 계약으로 고향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
스미스는 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데뷔, 7년간 캔자스시티,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359경기에 등판해 26승 22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복귀 후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로 활약했다. 2년간 56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48세이브를 기록했다.
자이언츠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던 그는 수용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다년 계약을 받는데 성공했다. 2019-20 오프시즌 퀄리파잉 오퍼 제시 선수 중 가장 먼저 거취가 확정됐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제탈은 스미스의 에이전트인 CAA 소속의 제프 베리가 퀄리파잉 오퍼(1년 1780만 달러)를 전략적으로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관심이 있는 팀들에게 퀄리파잉 오퍼 수용 데드라인인 이날까지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압박한 결과 계약을 따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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