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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손실 2563억원…적자전환
입력 2019-11-14 17:48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475억원, 영업손실 256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대우조선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건 7개 분기만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3분기 실적 악화는 올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최근 드릴십 1척의 계약 취소에 따라 약 1300억원 상당의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커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최근 수주 부진으로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선가가 낮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등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신규 수주확대, 매출 증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철저한 대비책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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