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협력업체인 고려용접봉과 글로벌 고객사들을 상대로 신규 수주활동을 벌였다.
포스코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FABTECH 2019)'에 협력업체인 고려용접봉과 함께 참가해 첨단 용접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FABTECH'는 북미 최대의 금속가공·용접기술 전시회다. 전 세계에서 1825개 기업과 4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고려용접봉과 함께 자동차·건설용 고강도강 등 최고급 철강 제품에 적합한 용접재료와 용접기술을 패키지로 홍보하고 글로벌 신규 수주 활동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자동차·에너지·해양 등 6개 분야로 제품군을 확대해 소개하고 첨단 용접기술인 포스젯(PosZETTM)을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강소기업 인증을 받은 고려용접봉은 지난 2016년 포스코와 '용접재료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관련 기술 개발에 공조하는 한편 독일, 중국 등에서 열린 국제기술전시회에도 동반 참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소재뿐만 아니라 용접과 성형 등 철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R&D)을 통해 고객사와 협력사에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파트너와 가치를 함께 만들어나가자는 취지의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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