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저스 네이션 “류현진 특별한 시즌에 경의를 표한다”
입력 2019-11-14 14:08 
류현진은 2019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받아 아시아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류현진(32)이 사이영상을 못 받았지만 1위 표 획득으로 아시아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LA 다저스 연고지 로스앤젤레스 언론은 호의적인 반응이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은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이 (8~9월)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시즌 전체적으로 특별한 투구를 펼쳤했다. 다른 시즌이라면 사이영상도 가능했다. (수상과 상관없이) 화려한 시즌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보도했다.
‘트루블루LA에 따르면, 류현진은 14승 평균자책점 2.32 163탈삼진 삼진/볼넷 6.79를 동시에 충족하고도 사이영상을 받지 못한 1919년 이후 3번째 투수다(1997년 그레그 매덕스·2015년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은 2019시즌 아시아 투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88점으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1위 1표, 2위 10표, 3위 8표, 4위 7표, 5위 3표 등 총 30명의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29명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아시아 투수 최초로 1위 표 1장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또한,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1위 29표·2위 1표)의 만장일치를 깼다.
류현진은 올해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정, 나아가 올스타전 선발 등판이라는 영광도 안았다. 올스타전 선발투수는 한국 최초이자 1995년 LA 다저스 노모 히데오(51·일본)에 이은 아시아 2번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