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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앞둔 키르기스스탄 감독 “약팀 없는 팀 없다” [월드컵 예선]
입력 2019-11-14 13:47 
키르기스스탄은 14일 오후 8시15분(한국시간) 일본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갖는다. 사진은 키르기스스탄의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르기스스탄 감독이 일본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이변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14일 오후 8시15분(한국시간) 수도 비슈케크의 돌렌 오무르자코프 경기장에서 일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4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3승(승점 9)으로 F조 1위다. 11골을 넣으면서 1골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이 나란히 2승 1패(승점 6)로 일본을 추격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이 홈에서 일본의 발목을 잡을 경우, 혼전이 벌어질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41)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월드컵에도 꾸준하게 진출하는 강팀이다. 그렇지만 (이 세상에) 약점이 없는 팀은 없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키르기스스탄은 1년 전 일본과 맞붙은 적이 있다. 2018년 11월 20일 도요타에서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크레스티닌 감독은 일본의 약점을 잘 이용하는 게 우리의 과제다. 당연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쳐야 한다. 일본을 존중하나 내일은 매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키르기스스탄은 일본전을 앞두고 치른 9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그러나 준비과정에 소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51) 일본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은 피지컬이 좋은 팀이다. 우리는 상당히 강한 팀과 대결한다”라며 경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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