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 전문기업 디오스텍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아갔다.
디오스텍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1126.8% 증가했다.
디오스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제조기업이다.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A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제품들의 카메라 탑재 수량 증가와 판매량 호조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법인의 자동화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수율개선도 실적증가에 기여했다. 회사는 올해 초 생산 수율을 높이고 고화소 제품에 대응이 가능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사양화로 향후에도 렌즈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시장 변화에 맞춘 고화소 렌즈 개발과 생산수율 개선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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