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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조작 의혹 김용범 CP·안준영 PD 검찰 송치
입력 2019-11-14 08:46  | 수정 2019-11-14 11: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프로듀스 X 101' 등 오디션 프로그램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Mnet 김용범 CP와 안준영 PD가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김CP와 안PD는 이날 오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며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떠났다. 두 사람은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안PD 등은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듀스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과 연예기획사 1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최근 CJ ENM 신형관 부사장 사무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마지막 경연 직후,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며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Mnet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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