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혁신적인 디자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SUV 콘셉트카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보여주는 일곱번째 콘셉트카로 이달 말 열리는 '2019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SUV 콘셉트카에 기술혁신을 통해 구현된 디자인으로 제품 경험에 감성적 가치를 더하고자 하는 현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안에서 '파라메트릭 판타지'와 '초월적 연결성'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디자인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셉트카에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최근 공개된 '더 뉴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연결된 '히든 시그니처 램프'가 적용됐다. 특히 차량의 모든 표면이 서로 연결된 듯한 느낌을 주는데 끊김없이 연결된 면과 선들로 콘셉트카의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SUV 콘셉트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에어 셔터 그릴'은 정지 상태에서는 그릴이 닫혀 있다가,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가 움직인다. 이 덕분에 공기역학을 고려해 연비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역동성을 강화해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노렸다.
한편, PHEV SUV 콘셉트카의 상세 제원은 이달 말 미국 LA 콘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9 LA 오토쇼'에서 공개된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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