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서울시 민관 특별합동단속
입력 2019-11-13 15:59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환경단체 회원 등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단속을 벌인다.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날을 전후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합동단속반' 출범식을 열었다.이날 출범하는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은 서울시 10개 미세먼지 단속반과 자치구 25개 단속반을 합해 35개 점검반으로 운영된다.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원 166명은 녹색소비자연대 서울협의회, 서울시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25개 자치구 환경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위촉됐다. 위촉 기간은 2021년 3월말까지다.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은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일과 그 전날, 다음날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자치구 관계 공무원과 함께 미세먼지를 다량배출하는 교통·산업·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맡는다. 서울시 단속반은 차량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3개반, 자동차정비공장 등 산업분야 3개반, 건설현장 분야 4개반으로 편성되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다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현장의 단속에 나선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 발대식을 계기로 생활주변의 미세먼지 발생원 저감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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