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실업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0%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인 호전실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 2340억원과 영업이익 213억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9%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0.8% 늘었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1108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이 171억원으로 47억원 증가했다.
호전실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 나이키에 대한 공급이 중단되면서 올해는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예상됐지만 노스페이스, 애슬레타, 스탠스, 보그너 등 기존·신규 바이어에 대한 매출이 고르게 증가해 3분기 누적 매출 감소 폭은 2%로 전년 매출을 거의 회복한 상황"이라며 "작년 인도네시아 내 고비용 공장을 정리하면서 원가구조 개선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가 이루어져 영업이익이 현저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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