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성첨단소재, 3분기 영업이익 7억원…전년比 32.2%↑
입력 2019-11-13 13:52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 기업 오성첨단소재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억원으로 55.3% 늘었으나 순이익은 6억원으로 91.1% 감소했다.
오성첨단소재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일본 무역제재에 따른 반사 이익을 꼽았다. 무역분쟁에 따른 동종업계 내 국내외 물량 증가로 수주 증대가 이어졌기 때문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OLED 및 편광용 보호필름 제조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중인 오성첨단소재는 최근 관련 제품 생산라인의 풀가동을 넘어 자체 생산 캐파(CAPA) 초과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56억5000만원 가량에 이르는 법인세를 환급 받아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순이익 부문의 경우 올해 필름 사업 부문의 수주 증대를 바탕삼아 실질적인 성장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며 "의료용 대마 신사업 투자 역시 차질없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 결과들을 업데이트하며 차후 사업 가능성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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