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암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세포채집장치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싸이토젠 핵심기술인 액체생검 기반의 플랫폼 요소 중 하나로, 혈액으로부터 CTC를 분리하기 위한 세포채집장치다. 특징은 이중 필터 구조로 분리된다는 점이다.
기존 세포 채집 장치는 혈중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했지만 1차원적인 분리 수행방식으로 인해 혈액 내 혈중암세포 분리 시 다른 세포가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있었다.
싸이토젠은 이 기술을 개선해 세포 채집 장치에 중력을 이용한 이중 필터 구조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세포채집 장치 내에 이중필터를 적용, 혈액을 걸러낼 때 혈중암세포 외의 물질을 선별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혈중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혈중암세포 수집 시 혈중암세포 외의 세포가 포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현재 싸이토젠은 미국 내 글로벌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한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포함해 싸이토젠이 보유한 특허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를 통한 서비스 론칭의 발판이 될 것이며 싸이토젠은 미국 시장에 적용 가능한 특허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선 및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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