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5G 관련 투자 확대에 따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오이솔루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5% 증가한 606억 원, 영업이익은 1814.8% 오른 199억 원을 기록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가 5G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무선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3분기 삼성전자향 국내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역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전일 회사는 공시를 통해 4분기 매출액 전망치 500억원을 제시했다. 과거 매출액 실적은 전망치 대비 대부분 초과 달성해 실적 성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5G의 본격적인 투자가 국내 및 해외 고객을 중심으로 향후 2~3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해 향후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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