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알에프텍,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
입력 2019-11-13 08:30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알에프텍에 대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알에프텍은 모바일기기의 부가장치(TA, DLC, 안테나 등)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신규 사업으로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생산 시설을 구축해 올 1분기부터 글로벌 주요 네트워크 장비업체향 매출액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또 수익성이 높은 필러 업체 '유스필'의 합병 완료로 3분기부터 실적에 온기 반영돼 전사이익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 3분기 매출액은 915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7%, 150.1% 증가했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본업인 IT부품사업 매출액이 704억원으로 9.0% 증가하며 해외 고객사 확대 전략으로 주요 고객사의 ODM 다변화 및 덱스(미러링) 제품 단종 영향은 미미했다"면서 "5G 안테나 사업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및 해외향으로 매출이 발생해 2분기 매출액 50억원에서 3분기 197억원으로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20억, 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4%, 155.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IT부품 및 안테나 사업은 고객사 확대와 5G 투자 지속으로 3분기 호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또 "필러사업은 3분기 식약처로부터 공장 승인을 위한 일부 조업일수 가동 중단으로 매출액이 소폭 반영됐으나, 4분기는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공장 조업일수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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