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로 재탄생한 '왕년의 영화들'…원작의 감동 그대로
입력 2019-11-12 19:32  | 수정 2019-11-12 20:48
【 앵커멘트 】
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왕년의 영화들'이 뮤지컬 무대에서 재현됩니다.
휘트니 휴스턴의 '보디가드'부터 주윤발의 '영웅본색'까지, 원작이 어떻게 재탄생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영화 '보디가드'(1992)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 '보디가드'.

휘트니 휴스턴과 케빈 코스트너의 호흡으로 당시 영화는 물론 주제곡도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뮤지컬로 재현됩니다.

특히 이동건이 코스트너의 보디가드 역을 맡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릅니다.


▶ 인터뷰 : 이동건 / '프랭크 파머' 역
- "첫 뮤지컬이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영화 원작을 갖고 있고, 휘트니 휴스턴의 아름다운 음악들로 가득 채워진 작품이라는 게…."

영화 '영웅본색'(1986)

긴 바바리코트와 입에 문 성냥개비로 홍콩 누아르 영화의 돌풍을 일으켰던 주윤발·장국영의 '영웅본색'도 뮤지컬로 돌아옵니다.

원작에서 진한 감동을 전했던 음악들을 무대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습니다.

영화 '빅 피쉬'(2003)

과거와 현재, 상상을 넘나드는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팀 버튼의 명작 '빅 피쉬'도 뮤지컬 무대를 앞둔 상황.

▶ 인터뷰 : 남경주 / '에드워드' 역
- "무대에서는 판타지를 표현하는 데 제약이 있는데, 음악이 대신 그 역할을 해주고…."

원작 영화의 흥행을 등에 업은 무비컬이 어떤 감동을 전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원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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