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1일) 있었던 경찰 실탄 발포로 인한 홍콩 시위대의 분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시민들의 아침 출근길을 방해하고, 실탄을 쏜 경찰관 딸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살해 위협까지 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철을 탔던 시민들이 선로 중간에 내려 경찰의 안내에 따라 이동합니다.
연로한 승객은 걷다가 결국 들것으로 옮겨집니다.
어제 시위자를 향한 경찰의 실탄 발포에 분노한 홍콩 시위대가 오늘 오전부터 지하철 운행을 조직적으로 방해하자 출근하던 시민들이 탑승을 포기하고 도보로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시위대는 도로에 장애물을 쌓고 불을 붙이는 등 평일인 어제와 오늘 경찰과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충돌을 벌였습니다.
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
▶ 인터뷰 :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 "시위자들이 학교나 회사에 가려는 사람들을 막아 홍콩을 마비시키는 행위는 매우 이기적입니다."
하지만 시위대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실탄을 발사한 경찰관 딸의 사진을 찾아내 공개한 겁니다.
사진 아래에는 '나의 아버지는 살인범입니다'라는 문구까지 적어넣고, 살해 위협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경찰관도 신상이 공개돼 학력과 가족사항 등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탄 총격을 당한 21세 남성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어제(11일) 있었던 경찰 실탄 발포로 인한 홍콩 시위대의 분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시민들의 아침 출근길을 방해하고, 실탄을 쏜 경찰관 딸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살해 위협까지 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철을 탔던 시민들이 선로 중간에 내려 경찰의 안내에 따라 이동합니다.
연로한 승객은 걷다가 결국 들것으로 옮겨집니다.
어제 시위자를 향한 경찰의 실탄 발포에 분노한 홍콩 시위대가 오늘 오전부터 지하철 운행을 조직적으로 방해하자 출근하던 시민들이 탑승을 포기하고 도보로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시위대는 도로에 장애물을 쌓고 불을 붙이는 등 평일인 어제와 오늘 경찰과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충돌을 벌였습니다.
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
▶ 인터뷰 :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 "시위자들이 학교나 회사에 가려는 사람들을 막아 홍콩을 마비시키는 행위는 매우 이기적입니다."
하지만 시위대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실탄을 발사한 경찰관 딸의 사진을 찾아내 공개한 겁니다.
사진 아래에는 '나의 아버지는 살인범입니다'라는 문구까지 적어넣고, 살해 위협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경찰관도 신상이 공개돼 학력과 가족사항 등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탄 총격을 당한 21세 남성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