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더 이상 교체 없었으면”...세븐어클락, 새 멤버 루이와 ‘재도약’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세븐어클락이 새 멤버 루이와 함께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븐어클락(앤디 한겸 이솔 태영 루이)은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백야(White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한겸은 ‘백야에 대해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선 것이 이번 앨범 콘셉트"라고 설명하며 "힐링이 되는 곡, 신나고 경쾌한 곡 등 이전 앨범과 사뭇 다른 많은 스타일의 노래를 담았다.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스타일링 시도를 많이 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타이틀곡 ‘미드나잇 썬(Midnight Sun)은 백야현상과 소설 ‘백야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북유럽의 탁 트인 절경을 연상케 하는 ‘ICE POP 곡이다. 다섯 멤버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마음이 뭉클해지는 무한한 사랑의 표현을 소화해냈다.
태영은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이지만, 가사에서는 애절하고 슬픈 느낌이 있다. 성숙해진 세븐어클락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저희가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인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앨범부터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 출신 루이가 합류했다. 루이는 적응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말에 처음에 들어올 때는 여러 가지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들어오고 나니까 형들이 첫 날부터 편하게 해주더라. 그래서 적응하는데 일주일도 안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들에게 피해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세븐어클락은 데뷔 이후 여러 번의 멤버 변화를 겪은 팀이다. 한겸은 잦은 멤버 교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멤버가 바뀔 때마다 연습실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겠구나'를 느끼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를 했다”면서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임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같다. 앞으로 멤버 교체나 이런 일은 없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그룹에 비해 공백이 긴 이유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한겸은 좋은 성적을 냈으면 연달아 앨범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왔을 것 같은데, 성적이 생각만큼 좋지 않아서 공백이 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 앨범으로 차트인을 하면 공백기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신곡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세븐어클락의 새 앨범 ‘백야에는 타이틀곡 ‘미드나잇 썬을 비롯해 ‘화이트 나잇(White Night), ‘라디 다디(Ladi Dadi), ‘세이브 미 나우(Save Me Now) 등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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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어클락.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