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요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수능 당일은 한파특보 가능성 있어
입력 2019-11-12 15:11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3일은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수능 당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12일 기상청은 한반도 일대가 기압골에 영향을 받아 13일 오후 12시부터 밤사이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우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등에서 5~30mm, 강원 영동·전라·경상·제주·울릉도·독도는 5mm 안팎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대입 수능 당일인 14일에는 북풍을 따라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4~9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고기압과 저기압이 가까워지면서 차가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능 당일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온이 좀 더 떨어지면 충청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어, 수험생들은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하겠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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