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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영균, 40여 작품 함께한 윤정희에 "참 아까운 사람"
입력 2019-11-12 09:37  | 수정 2019-11-12 09:38
배우 윤정희 /사진=스타투데이

원로 배우 신영균이 동료 배우인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신영균은 오늘(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윤정희에 대해 "참 아까운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영균은 영화 ‘화조 등 40여 편의 작품에서 윤정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까지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행사에도 자주 왔다"며 "남편 백건우 피아니스트 공연이 있으면 우리 부부를 빠뜨리지 않고 초청했고 우리 집에서 종종 식사도 함께 했는데 치매라니 정말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는 "윤정희가 10년 전부터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였다"며 "둘이 연주 여행을 다니며 함께 지내왔지만, 최근에는 딸이 있는 파리에서 요양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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