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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홍제동 개미마을서 `사랑의 연탄 나눔`
입력 2019-11-11 15:11 
9일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OK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 제공 =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과 제주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OK금융그룹 연말 사회공헌대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전개되고 있다.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 OK캐피탈 임직원 200여명은 이날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과 독거노인가구에 1500만원 상당의 연탄 2만장을 배달했다. 보일러 설비조차 갖춰져 있지 않은 10가구에게는 연탄보일러도 지원했다.
홍제동 개미마을은 6.25전쟁 이후 피난민이 모여 만들어진 동네로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아직도 연탄을 난방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곳은 교통이 열악하고 경사가 가팔라 차로 물건을 옮기는 것이 어려워 OK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은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릴레이 형식으로 협동해 연탄을 배달했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OK캐피탈 직원들이 제주보육원을 찾아 세탁기를 기증하고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방한 키트를 선물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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