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의 군부대 반입을 금지토록 했다.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에 따른 조치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장병 건강을 고려해 액상형 담배 사용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는 지침을 (육·해·공군에) 내려보낸 적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육·해·공군본부에 '부대 장병들 건강을 위해 중증 폐 질환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과 부대 반입 금지'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지난달 23일 보건복지부는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