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킹' 엑소(EXO)가 신곡 '옵세션(Obsession)'으로 가요계 점령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엑소 정규 6집 '옵세션'을 주요 음악 사이트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 곡 '옵세션'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 타이틀 곡은 주술처럼 반복되는 중독성과 묵직한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이다. 자신을 향한 지독한 집착의 어둠 속 존재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를 직설적인 독백 형식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SM측은 엑소의 한층 강렬하고 성숙한 매력을 만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엑소 카이와 X-엑소 카이.[사진 제공 = SM]
앨범 발매에 앞서 엑소와 X-엑소가 대결하는 '#엑소듀스(#EXODEUX)'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M은 이날 엑소 및 X-엑소의 각종 SNS 계정을 통해 각기 다른 콘셉트로 변신한 멤버 카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X-엑소는 그룹 세계관 속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존재로 그룹 서사의 주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이미지는 결의에 찬 눈빛의 엑소 멤버 카이의 모습과 어둡고 압도적인 X-엑소 카이의 모습을 대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두 콘텐츠 대결 상황도 확인할 수 있어 컴백 열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정규 6집 '옵세션'은 27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