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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앞세운 미국 감독의 전망 “투수전 양상이 되지 않을까” [프리미어12]
입력 2019-11-10 19:18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 호텔에서 열렸다. 김경문 감독, 스캇 브로셔스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한국과의 경기는 투수전이 되지 않을까. 선취점이 중요하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갖는 스캇 브로셔스 미국 감독이 조심스럽게 한국전을 예상했다.
10일 오후 일본 도쿄돔호텔에서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6개국 감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 홍이중 대만 감독, 스캇 브로셔스 미국 감독, 후안 카스트로 멕시코 감독,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과 미국은 1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미국은 A조에서 2승1패로 3승을 거둔 멕시코에 이어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다만 멕시코에 패하긴 했지만, 3경기에서 홈런 10개를 때리는 무서운 화력을 보였다. 마이너리그 선수 위주로 꾸린 대표팀이지만 한방을 갖춘 타자들이 많다는 평가다.
반면 한국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C조 예선라운드 3경기를 모두 이겼다. 3경기에서 실점은 고작 1점 뿐이었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 팀 중 가장 두터운 마운드를 가졌다는 평가다.
브로셔스 미국 감독은 멕시코에서 어려움 겪었지만 도쿄로 와서 기분이 좋다. 한국에는 우수한 선수 많은 강팀이다. 투수, 수비 모두 훌륭하다. 우리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경기가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질문에 우리는 그만큼 파워가 있었다. 예선라운드에서 비록 한 경기 졌지만, 굉장히 좋은 경기 했고, 홈런을 많이 쳤다”면서도 내일은 투수전이 될 것이다. 밸런스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리드를 잡고 점수를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로셔스 감독은 우리는 사기가 오른 상황이다. 도쿄올림픽 진출이 목표다. 매일 상대하는 팀들과의 대전이 중요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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