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 연장·추가 운행
입력 2019-11-10 15:20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의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달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1만7000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수능일 당일 수험생의 고사장 이동과 직장인들의 출근을 돕기 위해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 시간을 평상시(7∼9시)보다 연장한 6∼10시로 늘리고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예비차량 16편도 대기 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수능일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택시 부제가 해제돼 1만6000여대의 택시가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수능일 아침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으로 가는 노선과 위치를 안내하기로 했다. 시험장을 경유하는 버스에는 전면 유리창에 안내 표지가 달리며, 시험장 인근 지하철 역사에도 안내문이 붙는다. 또 '수험생 수송 지원 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 자동차 810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한다. 승차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수험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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