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번주 분양...분양가상한제 피한 강남단지 청약
입력 2019-11-10 13:21  | 수정 2019-11-10 15:15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유예기간 덕분에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강남권 단지 2곳이 이번주 청약 접수를 받는다. 현금이 많은 청약자들 위주로 관심이 집중되는 매물이다. 아울러 인천·전주시 중심으로 대규모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10곳에서 총 568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고, 견본주택은 전국 7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은 11일 청약 받는 롯데건설의 르엘대치(서울 강남구 대치동)와 르엘신반포센트럴(서울 서초구 잠원동)이다. 르엘대치는 대치2지구 재건축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15층, 총 273가구 규모다. 삼성역과 대치역 인근에 있고 휘문중·고 등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일반분양 물량은 31가구다.
르엘신반포센트럴은 반포우성 재건축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총 596가구이며 이 가운데 1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인천도 대형 청약이 잇따른다. 12일엔 인천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가 1412가구를, 13일엔 인천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 1153가구와 인천 호반써밋 검단2차 719가구가 청약한다. 전주도 오랜만에 대규모 청약이 예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주 태평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1319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04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1곳을 포함해 전국 7곳이 일제히 15일에 개장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양재역 인근 현대힐스테이트갤러리에서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4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623가구(임대 포함) 규모다. 일반분양 382가구다.
같은날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 111-4구역의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1층, 8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666가구 규모이며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바로 옆 영화초가 있고 수성·수원북중, 수원농생명과학고 등도 도보권에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금성백조도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로, 단지 바로 앞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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