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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혜 필요해”…태양·대성 전역, 빅뱅 4인조로 컴백 가능성↑(종합)
입력 2019-11-10 11:37 
빅뱅 태양 대성 전역 제대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빅뱅 태양과 대성이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이로써 빅뱅은 멤버 모두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는 태양과 대성이 전역 소감을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태양과 대성은 지난해 3월 입대했으며, 태양은 강원도 철원 5포병여단에서, 대성은 강원도 화천 27사단에서 현역으로 복무를 마쳤다. 강원도 부대 인근에서 전역 인사를 해야 하나 많은 팬의 방문이 예상되자 군 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확산을 우려해 두 사람의 전역을 알리는 자리를 용인으로 변경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 수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태양과 대성의 전역을 축하했다. 특히 태양과 대성은 이른 아침부터 자신들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팬들을 위해 직접 커피차와 과자 그리고 편지를 준비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빅뱅 태양 대성 전역 제대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태양과 대성은 많은 취재진들과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듯 늠름한 인사를 건넸고, 사회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우선 태양은 아직 사실 전역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부족한 저를 20개월 동안 이끌어준 간부와 전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은 군대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간다. 사회 생활하면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부분들을 배웠다”라며 지금도 열심히 군 생활 중이신 모든 간부, 전우에게 사랑하고 파이팅 하라고 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빅뱅 멤버 4인이 모두 제대를 함으로써 완전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쏠린 상황. 태양은 빅뱅 활동 계획에 대해 앞으로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저희끼리 의견을 모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군 생활 했던 기간 동안 못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짧은 인사를 가진 후에도 태양과 대성은 자신들을 보기 위해 찾아온 취재진들과 팬들을 위해 함께 사진을 찍고, 케이크를 불고 악수를 하는 등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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