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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여은파, 불금 안방 달궜다…金夜 예능 1위
입력 2019-11-09 0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나 혼자 산다가 대체 불가의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남한강에서 유쾌한 브로맨스를 선보인 헨리, 윤도현과 1년여 만에 돌아온 박나래와 한혜진, 화사, 세 여자의 은밀한 파티(이하 여은파)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갔다.
먼저 헨리는 활력 충전을 위한 특훈으로 자전거 라이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훈을 함께할 멘토로 등장한 주인공은 바로 가수 윤도현.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조합은 마치 개구쟁이 아들과 아빠 같은 모습으로 시작부터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두 사람이 친분을 쌓게 된 사연이 밝혀지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느끼게 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의 연주 장면을 본 윤도현은 음악인으로서 더 성장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먼저 연락을 했었다”며 헨리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된 이유를 밝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라이딩에 나선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 개그맨 유세윤의 등장은 킬링 포인트 중 하나. 자전거로 단련된 남다른 엉덩이를 자랑하며 나타난 유세윤은 진짜 세윤이 형 맞아요?”라며 얼굴을 확인하는 헨리에게 전매특허 고릴라 개인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점퍼 안에 가려있던 그의 라이딩룩은 헨리와 윤도현을 주저앉게 할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시청자들을 웃음에 빠지게 만들었다.
깜짝 만남을 뒤로하고 라이딩을 이어간 헨리와 윤도현은 그림 같은 남한강의 풍경을 배경으로 시청자들까지 대리만족할 수 있는 힐링 모멘트를 만들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박나래와 한혜진, 화사가 다시 뭉친 ‘여은파는 녹슬지 않은 꿀케미로 극강의 재미를 선물했다. 198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글램 펑크룩 컨셉의 의상을 준비한 박나래와 한혜진, 화사는 파티 컨셉에 맞게 각각 ‘조지나, ‘사만다, ‘마리아 등의 영어 이름을 붙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박나래는 암 조쥐나~”라며 버터향 가득한 발음으로 자신을 소개한 뒤, 안동 조씨 출신이라고 덧붙이는 드립으로 한혜진과 화사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파티 준비를 마친 박나래와 한혜진, 화사는 ‘사만다 한혜진이 준비한 생일송과 함께 본격적인 파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의욕과 달리 축축 처지는 노래에 박나래와 화사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한혜진 혼자만 끝까지 열정을 불태워 안방극장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어진 선물 증정 시간도 특별함을 더했다. 한혜진이 직접 리폼한 가방과 박나래의 파티 의상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독특한 선글라스는 물론 화사가 전주에서 만들어온 핸드메이드 팔찌로 박나래를 감동시켰다. 하지만 선물에는 큰 반전이 있었다. 화사가 준비한 팔찌에는 영어로 늘여 쓴 ‘쏘론드 다 쏘올~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었는데, 알고 보니 ‘서른다섯 살이란 박나래의 나이를 글자로 새긴 것이어서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분은 1부 8.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0.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5.1%, 2부가 6.7%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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