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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연예가중계` 오정세 "까불이 정체 배우들도 모른다. 이분일 거야 추측 중"
입력 2019-11-08 21: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연예가중계' 예능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의 장성규-치타-미주, 영화 '나를 찾아줘'의 이영애-유재명,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오정세, 트로트가수 송가인, 윤도현 밴드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대세 스타들과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이날 고민해결 프로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의 장성규, 치타, 미주가 인터뷰에 자리했다. 장성규는 "KBS 아빠"를 외치며 등장을 알렸고, 장성규를 만나려고 자원했다는 리포터에게 "정말요? 자원 낭비다"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KBS가 뭐의 약잔지 이제 알겠다. 코리아 병맛 성규"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어 MC들에게 가장 자신 있는 상담 분야가 뭐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장성규는 "아무래도 연애. 오지랖을 떠는 스타일이어서"라고 답했고, 치타는 "다방면에서 잘 들어주는 일에 자신 있다"고 답했다.

또 MC들의 솔루션 맛보기도 진행됐다. 장성규는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오르지 않는다'는 고민에 "허리띠를 졸라매야죠. 긴축에 들어가라"는 뻔한 답을 했고, 연애를 하니 돈이 많이 든다는 고민에는 "그냥 헤어지셔야 할 것 같은데요? 돈 때문에 연애를 걱정할거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치타는 "방법을 안다. 연애 통장"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이에 리포터가 "해본 적 있으시냐"고 궁금해하자, 치타는 "아, 저는 제가 잘 벌어서"라고 태연하게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그는 결혼 자금 고민에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라고 되묻는 등 남다른 솔루션을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으로 영화 '나를 찾아줘'의 주역배우 이영애, 유재명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영애는 무려 14년 만에 충무로에 돌아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14년을) 굳이 너무 강조하셔서 제가 민망하더라. 절대 나이를 계산하지 마시고요, 여러분. 그냥 오랜만에 찾아뵀다. 그러니까 꼭 찾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애와 유재명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이영애는 "(유재명씨가) 지금처럼 과묵하시고, 영화 촬영장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고, 유재명은 "떨려서 말도 못 걸었었다"면서 대선배 이영애와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한 벅찬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이영애는 '이영애가 뽑는 최고의 여성 캐릭터는?'이라는 질문에 "나를 찾아줘다. 너무 쉬운 질문"이라고 답했고, "후회하지 않으시도록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저를 찾아주십시오"라고 인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송가인과의 망원시장 게릴라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송가인은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항상 TV로만 보다가 제가 직접 출연한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서"라면서 첫 게릴라 데이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팬들은 송가인을 향한 애정과 "실물이 예쁘다"는 칭찬을 외쳐 훈훈한 현장을 만들었다.
다음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배우 오정세와의 베테랑 인터뷰가 공개됐다. 오정세는 극중 노규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디테일을 가장 신경썼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규태라면 명품 시계를 찰 것 같은데 찾아보니 대통령 경호실장 시계가 있더라. 허세가 있는 캐릭터니까 그걸 찼다. TV에서는 노출되지 않았지만 그런 디테일들을 신경 썼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규태는 명품을 입을 것 같은데 실밥은 나와있는, 벨트를 매도 하나는 나와있는. 이런 디테일들을 굉장히 신경썼다"면서 "자칫 비호감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이 친구 노규태를 마냥 미워보이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고백해 감탄을 안겼다.
또 오정세는 노규태 캐릭터와 오정세의 실제 싱크로율이 어떤 것 같냐는 질문에 "왠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도 허점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실제 자신은 지극히 평범한 남편이고, 장난기는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극중 '까불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정세는 "저도 아직 모르겠다. 안 알려주시더라"면서 철벽 방어했고, "대본이 아직 안 나왔다. 저희들도 '이분일 거야'가 있다"고 말해 드라마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이어 데뷔 25주년을 맞은 'YB'와의 양평 나들이가 공개됐다. 윤도현 밴드 멤버들 모두 인터뷰에 자리해 'YB'의 지나온 과정과 BEST 명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외에도 배우 강은탁 모친의 사기 혐의, 가수 유승준, MC몽, 슈, 강성훈 등 과거를 잊은 연예인들의 복귀 행렬, 안성기의 명예문학박사 수여 소식 등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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