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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쳤다…박병호 11타석 만에 첫 안타 [프리미어12]
입력 2019-11-08 20:22 
박병호는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11번째 타석 만에 첫 안타를 때렸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박병호(33·키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1호 안타는 11타석 만에 터졌다.
박병호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3차전에서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1S에서 야리엘 로드리게스의 빠른 공을 통타, 중견수 로엘 산토스 앞으로 타구를 날렸다. 박병호의 이번 대회 첫 안타다. 전광판을 통해 알려진 구속은 150km였다.
6일 호주전(5타수 무안타 3삼진)과 7일 캐나다전(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서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쿠바전에서도 첫 번째 타석(1회말 1사 1, 2루)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힘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박병호가 침묵을 깼다. 오늘은 분명 좋은 타구를 칠 거다”라는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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