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보수대통합에 마음 모으는 일 시작"
입력 2019-11-08 11:3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과 지난 7일 전화통화한 것과 관련, "(보수대통합에 대해)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후속입법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합을 위한 마음을 모으는 일이 시작됐다.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국민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의를 우선으로 하고 우리를 내려놓는 자세를 갖고 같이 협의해 간다면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며 통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황 대표는 변혁과의 통합에 대한 당내 반발 기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단일대오로 투쟁해야 이 정부의 폭정을 막을 수 있다. 이런 대의를 생각하면 여러 의견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언제 유 의원을 만나는지 묻는 질문에는 "우리 (보수통합) 실무단이 구성됐다. 그쪽에서 연락을 하고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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