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냉동 트럭 비극` 희생자 39명 베트남인으로 공식 확인돼
입력 2019-11-08 09:46 
영국 트럭 컨테이너에서 시신 39구 발견 [로이터 = 연합뉴스]

지난달 영국에 밀입국하려다 숨진 채 발견된 39명의 베트남인 신원이 공식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베트남 경찰과 협력해 희생자 가족에게 이를 공식 통보했다.
베트남 공안부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북부 응에안성과 하띤성 등 모두 6개 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1시 40분께 영국 런던에서 동쪽으로 20마일(약 32km)가량 떨어진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냉동 컨테이너가 발견됐다.
영국 경찰은 지금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리스 로빈슨(25)과 이먼 해리슨(22) 등 2명을 기소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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