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미중 협상 진전에 국내 화장품株 `활짝`
입력 2019-11-08 09:32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 진전을 보이면서 국내 화장품 주들도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 미중 협상 기류에 따라 중국 정부의 완강한 태도에 변화 조짐이 보이면서 중국 내 화장품 사업 빗장이 풀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제이준코스메틱은 전거래일대비 9.24%(450원) 오른 532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주로 마스크팩 사업을 영위하며 중국 매출 비중이 상당한 곳이다.
이와 함께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 또한 각각 8.72%, 4.56% 오르는 중이다. 회사는 유일한 해외법인이 중국 토니모리칭다오유한공사를 운영 중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7일(현지 시각)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에 관세 철회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도 같은 날 중국과 미국이 서로 간에 부과 중인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 협상은 새로운 전개를 맞았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2주간 중미 쌍방 협상 대표들은 각자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했다"며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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