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구(舊)상원의사당에서 열린 제5차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서 터키의 무스타파 센토프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 사이 직항 노선 확대 등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 의장은 "양국 간 직항노선, 특히 화물 노선 횟수 증가는 우리도 바라는 바"라며 "2020년을 '터키 관광의 해'로 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중요 3개 관광 대국"이라며 "한국 국민은 터키를 너무 사랑한다. 한국이 어려울 때 도와준, 피로 맺어진 혈맹의 관계라 그렇다"고 덧붙였다.
센토프 의장은 "2020년을 한국의 '터키 관광의 해'로 지정하고자 정부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직항 노선으로 양국 간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수요에 맞춰 직항편 회수를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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